전체 글51 창비 출판사, 창작과 비평 발간인 백낙청 선생 지난해 10월 10일 한강 작가가 대한민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 후 한강 작가의 책이 2주 만에 100만 부 이상 팔리면서 대한민국에 독서 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요즘 한강 작가의 책을 출판한 출판사들도 아주 바빠졌습니다. 그중에서 50년 역사가 넘은 출판사 '창비'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창작과 비평 발간인 백낙청요즘 한강 작가의 특수효과 제대로 누리고 있는 출판사 창비의 발간인은 백낙청 선생입니다. 1938년생인 백낙청 선생님은 고등학교 때 UN이 주관하는 세계 고교 토론대회에 한국 대표로 나갈 정도로 어학과 문학에 실력이 뛰어났습니다. 그래서 1950년 하버드대학교 영문학과에 진학합니다. 하버드대학에서 박사 과정 중 한국으로 돌아와 무려 2.. 2025. 1. 20. 캐리어 에어컨 산업발달, 우리나라 최초의 에어컨 설치 더운 날씨에 시원한 에어컨은 여름 필수 아이템입니다. 뜨거운 더위로부터 우리를 지켜준 문명의 선물 '에어컨'을 처음 만든 윌리스 캐리어와 에어컨의 보급으로 이루어진 산업발달, 우리나라 최초의 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창업자 윌리스 캐리어캐리어는 에어컨을 발명한 사람의 이름입니다. 1876년 태어난 윌리스 캐리어는 '이 세상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없다'라는 생각을 가진 호기심 많은 문제 해결사로 성장합니다. 코넬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버팔로 포지컴퍼니에서 난방 시스템을 개선하는 업무를 맡습니다. 증기가 파이프를 통과할 때 얼마나 많은 열을 보유할 수 있는지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난방 시스템을 개선하게 됩니다. 이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발명이었고, 윌리스 덕분에 회사는 큰 비.. 2025. 1. 19. 에어비앤비 창업, 다양한 숙소 경험 2025년에는 역대급 황금연휴가 몰려 있어서 여행 수요가 매우 높아질 전망입니다. 추석 연휴는 최대 10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어서 벌써 항공권과 숙소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꽤 많다고 합니다. 호텔이 아니라 그 지역의 이색적인 숙소를 제공하며 여행계의 이단아로 떠오른 기업이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20억 회의 게스트가 방문한 공유 숙소 플랫폼 에어비앤비입니다. 에어비앤비의 창업과 성장 과정, 여행의 문화를 바꾼 다양한 숙소 경험 등을 소개합니다. 에어비앤비 창업에어비앤비는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인 2008년 2명의 디자이너로 출발합니다. '브라이언 체스키'와 '조 게비아'는 미국의 손꼽히는 미술대학인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을 함께 다니는 룸메이트였습니다. 비싸 월세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그들은 매년 .. 2025. 1. 19. 어그 부츠,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상표권 등록 분쟁 20년 전에 엄청나게 유행했던 어그 부츠가 몇 해 전부터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방한 기능과 트렌드를 동시에 갖춘 그 시절 우리 모두의 겨울 부츠였던 어그 부츠의 시초와 상표권 등록, 분쟁 등을 자세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양털 부츠의 시초양털 부츠의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1차 세계대전 때 탄생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항공기 내 온도 조절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비행사들이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양털로 옷과 신발을 만들어 입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의 무스탕 재킷과 어그부츠의 원형이 된 것입니다. 이런 소재를 쉽스킨(Sheep skin)이라고 합니다. 털이 살아있어서 보온력도 강하고 촉감도 좋습니다. 어그부츠의 원조 격인 양털 부츠를 만든 사람은 호주에서 '전설의 서퍼'라 불리는 '셰인 .. 2025. 1. 19. 페레로 잔두야 초콜릿, 킨더조이, 페레로로쉐 한 달 뒤면 밸런타인데이입니다. 초콜릿 중에 금박의 포장지로 둘러싸여 있고 바삭함과 달콤함, 그리고 고소함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고급 초콜릿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초콜릿 회사 페레로의 다양한 제품 개발과 사회 공헌 등에 대해 소개합니다. 카카오를 대체한 잔두야 초콜릿페레로 그룹을 창업한 피에트로 페레로는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야심도 크고 굉장히 성실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과점 수습공으로 일하다가 아내를 만나 이탈리아의 알바라는 도시로 이사하고, 빵 가게를 차립니다. 장사가 잘 되자 피에트로는 더 큰 도시 토리노로 가서 큰 페이스트리 가게를 오픈합니다. 그런데 제2차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토리노는 갑자기 폐허가 되었고, 피에트로와 아내는 다시 알바로 돌아와서 작은 가게를.. 2025. 1. 19. 몽블랑 만년필, 최초의 만년필, 작가 에디션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도 사각사각 쓰는 느낌의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사람들은 꾸준히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만년필 시장 규모가 10억 달러, 한화로 1조 3천억 규모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여전히 성장하고 중이라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요즘은 소설 필사가 유행하고, 젊은 문구 마니아들이 예전에 유행했던 묵직한 만년필뿐만 아니라 파스텔톤의 가벼운 세필 만년필까지 다양하게 찾고 있다고 합니다. 118년째 만년필을 만들어 오고 있는 기업 몽블랑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최초의 만년필만년필을 처음 개발한 회사는 미국의 워터맨(Waterman)이라는 브랜드입니다. 그전까지 인류는 오랫동안 필기구로 새의 깃털을 썼습니다. 그래서 펜이라는 단어의 어원이 깃털을 뜻하는 라틴어 페나(pena)에서 유래되.. 2025. 1. 19. 이전 1 ··· 4 5 6 7 8 9 다음